인사담당자 90% "면접자 버릇, 평가에 부정적"

입력 2008-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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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흐리기ㆍ시선피하기 등 감점요인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 이상은 면접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구직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일 "인사담당자 164명을 대상으로 '면접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92.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긴장되는 면접이 진행되다 보면 사소한 버릇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지만, 이제 지원자들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의 작은 행동 하나도 놓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면접준비가 부족해 보여서(15.9%) ▲차분해 보이지 않아서(13.2%) ▲성숙해 보이지 않아서(9.9%) ▲진실되지 않게 보여서(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지원자들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버릇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 중 지원자들에게서 자주 보는 좋지 않은 버릇에 대해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끝말 흐리기'가 64.2%로 가장 높았으며 ▲시선피하기(43.7%) ▲더듬거리기(43.0%) ▲한숨 내쉬기(41.7%) ▲다리떨기(41.7%)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다양한 면을 평가하기 위해 사소한 행동 하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불필요한 인상을 주지 않으려면 우선 자신감 있는 마음가짐과 혹시 모를 좋지 않은 습관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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