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25일부터 전면 파업

입력 2008-03-24 21:16 수정 2008-03-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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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리공장 일부 설비 매각이 불씨

기아자동차 노조가 25일부터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 등 3개 공장의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조는 24일 전체대의원 대회를 열고 기아차가 소하리공장 매각을 철회할 때까지 전면 파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최근 기아차가 지난 4분기에 공장 생산설비 일부를 GE캐피탈에 매각하면서 총 2396억7400만원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갈등을 빚어 왔다.기아자동차 노조가 25일부터 광명 소하리 공장 등 3개 공장에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소하리 공장 생산라인 일부 기계장비를 판매 후 리스(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GE캐피탈에 매각했다. 설비를 리스사에 매각한 뒤 다시 리스 계약을 맺어 설비를 매입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25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한 관계자는 "판매 후 리스 기법은 회사 운용 자금을 마련하는 선진 금융기법"이라며 "2010년이면 자연스럽게 설비를 다시 매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에 관련해 "사실상 설비를 매각한 셈"이라며 "사실상 설비를 담보로 사채를 쓴 셈이 아니냐"고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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