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이혜영, 전 남편 이상민+워너원 때문 출연?… "'라 돌체 비타' 애정하는 이유는"

입력 2018-03-19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슈가맨2')
(출처=JTBC '슈가맨2')

'슈가맨2' 이혜영이 히트곡 '라 돌체 비타' 탄생 비화를 전했다.

18일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이혜영이 18년 만에 히트곡 '라 돌체 비타' 무대를 선보였다.

정면 LED 문을 가르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혜영은 "춤도 잘 못 추고 노래도 못 해서 아이디어를 냈다"며 "라이브로 하려고 노력했는데 방송 불가 수준이더라. 그래도 즐거움을 드리고자 나오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를 18년 만에 불러봤다. 슈가맨 출연하는 분들이 '몸이 기억하더라'라고 하던데 나는 연습하는데도 기억을 못 하더라. 가사도 기억 안 나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 노래와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이혜영은 "노래는 못 하지만 '카우걸' 이미지를 최로로 해 보고 싶었다"며 "뮤직비디오 컨셉트를 정하던 중 절친 오연수한테 전화가 왔다. 당시 오연수 어머니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우연히 108억 잭팟을 터뜨렸다. 오연수가 전화로 '라스베이거스로 와'라고 하더라. 라스베이거스는 장소, 숙박 등 모든 게 공짜라더라. 그런데 잭팟 호텔 지원을 받으려면 당장 가야 했다. 출국 전날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가사를 쓰고, 새벽에 녹음하고 그 다음날 춤도 없이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고 고백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듣고 S 본부 '인기가요'가 바로 다음 주에 출연 일정을 잡더라. 귀국해서 '철이와 미애'의 미애 언니에게 가서 안무를 부탁했더니 두 시간만에 뚝딱 짜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과 유재석은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노래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졌다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영은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못 찍는 뮤직비디오다. 정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 작곡가는 이상민이다. 사실 오늘 코코로 나올 수도 있었는데 '라 돌체 비타'로 나온 건 이상민 때문"이라며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이상민이 너무 잘 해서, 제가 알던 분이랑 달라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때 음악 잘 만드셨고 그의 음악적 소질이 아까워서 다시 음악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이상민을 응원했다.

이혜영은 "2009년 '내조의 여왕'을 끝으로 방송을 안 하고 있다가 두 번째 결혼을 했다. 아까 VCR에서 본 딸이 초등학교 때 만났다. 집안일을 많이 하면서 방송과 떨어진 제 삶을 살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그간 방송 섭외 요청이 많이 들어와도 거부했다. 그런데 제가 워너원 팬이다. 슈가맨 섭외 요청이 들어왔을 때도 '만약에 워너원이 나오면'이라고 던져봤는데 진짜 나온다더라. 약속을 하면 지켜야 되지 않냐"며 10년 만 방송 출연 사유가 워너원 때문임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95,000
    • +2.09%
    • 이더리움
    • 4,501,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2.24%
    • 리플
    • 739
    • +0.27%
    • 솔라나
    • 208,600
    • +5.67%
    • 에이다
    • 673
    • +1.66%
    • 이오스
    • 1,117
    • +2.48%
    • 트론
    • 160
    • -2.44%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1.86%
    • 체인링크
    • 20,440
    • +4.55%
    • 샌드박스
    • 646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