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속살] ‘치밥’ 변신한 굽네 볼케이노 “완전 새로운 맛”

입력 2018-03-16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 트렌드 분석해 1인 가구 타깃 가정간편식 化지난달 출시…전자레인지에 4분이면 OK! 10일 만에 초도 물량 1만 개 완판

치킨의 무한 변신은 계속된다. 지난해 치킨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 ‘치밥’이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등장해 혼밥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굽네 볼케이노 치밥’이다. 닭가슴살 온라인 쇼핑몰 ‘굽네몰 ’이 치밥 트렌드를 주도했던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에 밥을 비벼 먹는 ‘치밥’을 냉동 볶음밥으로 지난달 28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굽네 볼케이노 치밥’은 출시 10일 만에 초도 물량 1만 개가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 제품은 굽네 볼케이노의 소스를 활용해 닭가슴살과 밥을 함께 볶은 냉동밥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 4분 만에 간편하게 치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굽네 볼케이노 치밥의 탄생은 굽네치킨 상품개발팀 이빛나라 주임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이 주임은 지난해 6월 굽네치킨이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소비자 조사에서 ‘굽네 볼케이노 치밥’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굽네치킨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 치밥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4%, 치밥을 먹어 본 적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1.5%로 실제로 치밥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한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치킨을 밥과 함께 먹으면 치킨만 먹을 때보다 더욱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주임은 이러한 치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정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신메뉴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다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는 바로 히트 메뉴인 ‘굽네 볼케이노’를 활용한 냉동 볶음밥이었다.

2015년 출시된 굽네 볼케이노는 밥과 치킨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치밥의 매력을 알린 굽네치킨의 대표적인 메뉴였다. 이 주임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굽네 볼케이노만의 소스를 활용한 냉동 볶음밥이라면 치열한 볶음밥,가공밥 시장에서도 치밥이라는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기존의 굽네 볼케이노 메뉴도 다시 한번 붐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팀과 함께 굽네 볼케이노 소스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신선한 밥과 닭가슴살, 야채 등을 함께 볶은 볶음밥의 맛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탄생한 굽네 볼케이노 치밥은 출시와 동시에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등 치밥 열풍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주임은 “식품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해야 맞춤 상품이 나올 수 있다”며 “치킨업계에서 인기를 끌던 ‘치밥’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인 굽네 볼케이노 치밥은 기존 냉동밥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44,000
    • +0.57%
    • 이더리움
    • 4,491,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36%
    • 리플
    • 732
    • +0.83%
    • 솔라나
    • 192,400
    • -1.33%
    • 에이다
    • 645
    • -0.92%
    • 이오스
    • 1,145
    • +1.51%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8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07%
    • 체인링크
    • 19,770
    • -1.3%
    • 샌드박스
    • 627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