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삭둥이' 자신의 아기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둔 채 외출한 20대…"처벌 못 할 수도" 이유는?

입력 2018-02-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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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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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임신 6개월 만에 아기를 집에서 낳은 후 여행용 가방에 넣어두고 친구를 만나러 외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한 20대 여성은 2일 오후 7시께 그의 아버지와 함께 여행용 가방을 들고 경찰서를 찾았다. 가방 안에는 아기 시신이 들어 있었다.

이 여성은 임신 6개월 만인 이날 오전 6시께 출산했고,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아기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둔 뒤 외출했다.

여성의 아버지는 집 청소를 하던 중 가방에 아기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딸을 불러 자초지종을 확인하고는 경찰서에 가자고 설득했다. 여성은 결국 아버지와 함께 아기 시신이 든 가방을 들고 파출소로 향했다.

해당 여성은 전 남자친구와 교제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았으며 한 번도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기가 출산 전에 숨졌는지의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아기가 출산 전에 숨졌다면 여성을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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