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유로 2008 스포츠 마케팅 '시동'

입력 2008-02-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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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유로 2008 개막 100일을 앞두고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유럽 공략 강화에 돌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유럽의 월드컵『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08』의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유로 전용 웹사이트’를 28일(목)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유로 2008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온ㆍ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채로운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들로 현지 고객 밀착 마케팅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들은 현대ㆍ기아차와 유로 2008에 대한 정보 획득뿐만 아니라 입장권 응모, 씨드 래핑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온라인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UFEA 공식 홈페이지(www.euro2008.com)에 공식 후원사로서는 유일하게 ‘현대 베뉴 가이드(Hyundai Venue Guide)’라는 정보 제공 웹페이지를 개설, 전용사이트의 접근성 및 브랜드 노출도를 배가 시켜 광고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됐다. 웹사이트 주소는 현대차가 http://euro2008.hyundai-motor.com, 기아차가 http://euro2008.kiamotors.com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운영하게 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웹사이트 개설과 함께 유로 2008 개막 D-100일 시점으로 후원사 자격을 최대한 활용한 사전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3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본선 진출국 및 주최국 19개국에서 ‘굿윌볼 로드쇼’를, 기아차는 6월 5일 유럽 인기 차종 씨드 래핑 로드쇼 등 고객체험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의 ‘굿윌볼 로드쇼’는 참가국 주요 도시에 지름 4미터의 대형 축구공을 순회 전시하며 국민의 응원 메시지를 담는 행사로, 공식 후원사 중 유일하게 현대차 만이 실시할 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메시지가 담긴 ‘굿윌볼’은 해당 국가 경기 때 경기 장 앞에 전시된다.

유로 2000 때 첫 실시 했으며, 지난 독일 월드컵 때의 경우 32개국 105만명이 행사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기아차 씨드 래핑 로드쇼는 유로 전용 웹사이트 공모전에서 채택된 디자인으로 꾸며진 씨드 16대를 이용, 생산지인 슬로바키아에서 개최지 오스트리아 빈까지 이동하는 행사다.

또, 기아차는 경기에 사용될 공을 심판에게 전달하는 유소년을 선발하는 UEFA의 공식 프로그램인 기아 매치볼 캐리어(Kia Match Ball Carri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대ㆍ기아차는 i30, 씨드 등 유럽 내 인기 차종들을 경기장 및 공식 응원장소에 전시하는 한편, 축구 묘기 경연 대회 등, 각국 축구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의 현장 밀착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유로 2004 때 현대차는 얻은 약 3조원의 광고 홍보 효과를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써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유로 2008은 현대ㆍ기아차가 모두가 공식 후원사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만큼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2006년 4월 유럽 축구 연맹과 ‘UEFA 유로 2008 대회의 공식 후원 조인식을 맺었으며 유로 2008 대회 공식 로고 및 엠블럼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판 사용권, 경기 중계 방송시 미디어 광고권 등의 권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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