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우량종목 시리즈] 미래에셋증권

입력 2008-02-28 09:03 수정 2008-02-28 1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경선과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천운을 타고난 분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대통령이 되는 과정까지는 완벽하게 하늘이 도왔다. 당내 경선에서 먼저 불거져 나온 'BBK 공방'이 뜨거워질 즈음, 철없는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리법석을 떠는 바람에 위기를 넘겼다. 만일 그 사건이 없었다면, 여론조사 덕분에 어렵게 신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늘이 도운 셈이었다. 또한, 여당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는 시점에서 '태안반도의 재앙'이 발생했고, 그것도 단발성 사건이 아닌, 지금까지도 진행형이기 때문에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었다.

대통령은 하늘이 내려준다는 것을 더욱 실감했던 것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부인이 되신 김윤옥 여사와 아주 친밀한 분을 평소에 알고 있었다. 영부인과 동기 동창이면서 선거에도 활발하게 참여하신 분에게 뜻밖에도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필자와 친인척 이상으로 막역한 사이라서 특별히 언급하셨던 내용인데, 김윤옥 여사는 이미 여중생 시절에 왕비가 될 사주와 관상을 갖고 태어났다고 당시에 유명한 스님이 예언했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김옥숙 여사의 아버지 묏자리를 천하의 명당에 쓴 이후 아들 김복동이 아닌, 딸 김옥숙의 발복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풍수지리가들에게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더 놀라운 일은 최근에 연속적으로 발생했던 화재 사건이다. 정부종합청사야 해프닝이라고 하지만, 국보 1호인 숭례문 화재는 역사에 기록될 국가에 대한 천벌이었다. 만일 그 시점이 출범 직후였다면 호사가들의 입에서 시작부터 불운이 겹친다고 떠들어댔을 것이다. 또한, 불안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임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다음 날부터 눈이 내렸다. 겨울 가뭄을 해소시켜주는 눈이 행사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절묘한 시점에 내려준 것이다. 모든 과정을 복기해 볼 때 천운을 타고난 대통령인 것은 분명하다. 다만, 최근에 각료 인선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다소 불안하다. 만일 전임 정권처럼 '몽니'를 부린다면 있던 복도 사라질 것이다.

재벌도 하늘이 내려주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물론 재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당연히 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인생 자체가 엇갈림의 연속인 사람들을 보면 분명히 사람마다 타고난 운명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운이 좋다고 절대로 재벌이 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본주의라는 냉혹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되기 때문이다. 특히 선진국형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 거기서도 투자와 관련된 증권업에서는 말 할 것도 없다. 미래에셋증권은 모든 면에서 금융 재벌이 될 만한 요소를 갖고 있다. 함부로 매수할 시기는 아니지만, 지수가 바닥을 찍을 때 매수해야 할 종목임에는 분명하다.

모든 우량종목 시리즈 칼럼은 평택촌놈 증권사이트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평택촌놈 투자전략연구소(www.502.co.kr), 전화 : 0502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74,000
    • -0.5%
    • 이더리움
    • 5,264,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08%
    • 리플
    • 737
    • +0.82%
    • 솔라나
    • 234,300
    • +0.95%
    • 에이다
    • 637
    • +0.47%
    • 이오스
    • 1,133
    • +1.34%
    • 트론
    • 155
    • +1.31%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46%
    • 체인링크
    • 25,210
    • -0.59%
    • 샌드박스
    • 637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