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최 회장의 장남 최대주주로 부상…후계구도 굳히기?

입력 2008-02-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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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제약 최재준 사장이 부친인 최윤환 회장으로부터 보유주식 357만4430주(29.79%)를 양도받음으로써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대표이사 승진 발령에 이어 이번 최 회장의 주식 증여를 두고, 재벌 2세 후계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양제약은 27일 공시를 통해 최 대표이사가 부친인 최 회장로부터 보통주 357만4430주(29.79%)를 증여받음으로써, 최대주주가 최윤환 회장 외 3인에서 최재준 대표이사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여 이후 최 회장의 총 보유지분율은 15.16%(181만9000주)에서 13.49%(161만9000주)로 줄었으며, 최 대표이사의 총 보유 지분율은 12.5%(150만주)에서 14.17%(170만주)로 늘었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최 대표이사는 지난해 4월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된 이후 부친인 최회장의 곁에서 점진적 형태로 경영 업무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후계자 수업이나 본격적인 경영 계승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아직 실질적인 결산공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최 대표이사의 취임 1년을 돌아봤을 때 순조로운 진행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양제약은 지난해 10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경영진 전원에 대한 무죄판결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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