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장중 1700선 맛만 보고 강보합 마감...1696.24(1.47P↑)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미국증시에도 불구하고 올라 장중 1700선을 돌파했으나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9%(1.47포인트) 오른 1696.2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714.2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수세 감소로 결국 1700선 유지에 실패했다.

외국인은 160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 30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3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9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총 13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3.18%), 보험(2.77%), 종이목재(1.24%)가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은행, 의료정밀, 금융업, 유통업, 서비스업, 화학, 통신업, 의약품 등이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전자가 1%대, 전기가스업, 제조업, 음식료업, 기계, 증권,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이 1% 미만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아 삼성전자(1.54%), POSCO(0.19%), 현대중공업(0.27%), 한국전력(0.85%), SK텔레콤(1.03%), LG필립스LCD(1.71%), 우리금융(1.41%), LG전자(1.05%), 두산중공업(1.96%), 하이닉스(1.35%) 등이 떨어졌고 국민은행(1.71%), 신한지주(0.72%), KT(1.64%), SK에너지(2.03%)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동원이 몰레브덴 광산가치가 부각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4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3개 종목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