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대상 中企 절반이 경영정상화

입력 2008-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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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10개 워크아웃 졸업, 952개 신규 선정

지난해 말 현재 워크아웃 대상 중소기업의 절반이 경영정상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4년 7월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5257개 업체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50.2%에 해당되는 2637개사가 워크아웃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국내은행을 통해 1010개의 중소기업이 워크아웃을 졸업했으며, 952개의 중소기업이 신규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6년부터는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워크아웃 졸업 업체 수가 크게 증가해 워크아웃 중단기업의 수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7월 워크아웃제도 도입 이후 2005년 말까지 466개에 불과했던 워크아웃 졸업기업 수는 2006년 1161개로 크게 늘었으며 지난해에도 1010개를 넘어섰다.

반면, 같은 기간 워크아웃 중단기업은 475개에서 330개로, 지난해에는 342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워크아웃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는 총 3조246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원형태별로는 만기연장이 2조5542억원(78.7%), 신규여신 6628억원(20.4%), 이자감면 103억원(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만기연장 비중이 89.4%(2004년)에서 78.7%(2007년)로 감소하고, 신규여신 비중도 4.9%(2004년)에서 20.4%(2007년)으로 점차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금감원은 향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채권은행들로 하여금 지난해 11월 개정 시행된 '채권은행협약'을 적극 활용토록 함으로써 중소기업 공동워크아웃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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