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86%) 상승한 2523.4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4129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90억 원을, 기관은 395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1.0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0.93%) 서비스업(+0.9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74%) 의약품(-0.43%)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업(+0.77%) 섬유·의복(+0.71%) 전기·전자(+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18%) 철강및금속(-0.12%) 전기가스업(-0.0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12.90%), 전자결제(+3.97%), 백화점(+2.59%), 자동차(+2.07%), LBS(+1.5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1.00%), PCB생산(-0.89%), 주류(-0.78%), 제지(-0.50%), 방위산업(-0.4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3% 오른 275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4.92% 오른 26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4.92%), 삼성생명(+4.25%)이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3.83%), POSCO(-1.96%), SK이노베이션(-1.9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남선알미우(+13.00%), 형지엘리트(+12.85%),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0.7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영원무역(-7.65%), 아모레G(-6.51%), 한세실업(-6.13%) 등은 하락했다. 노루페인트우(+29.76%), 롯데지주우(+29.5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5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32개 종목이 하락,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0원(-0.4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1원(+0.08%), 중국 위안화는 169원(-0.1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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