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경기후퇴 공포 엄습...주요지수 폭락

입력 2008-02-06 12:15 수정 2008-02-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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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ISM(미국 공급관리협회)이 발표한 1월 서비스업 지수 급락으로 경기침체(Recession)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폭락했다.

미국의 대통령후보를 사실상 결정짓는 수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265.13으로 전일보다 2.93%(370.03포인트) 급락했고 나스닥지수도 3.08%(73.28포인트) 폭락한 2309.5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20%(44.18포인트) 떨어진 1336.64,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7.11로 3.87%(14.37포인트) 주저앉았다.

이날 ISM이 발표한 1월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 54.4에서 41.9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폭락하며 마감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3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로 지수가 50미만으로 떨어지면 '경기침체'의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경기후퇴'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투매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에 경기침체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금융주가 줄줄이 하락해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가 각각 7.4%, 5% 급락했고 미 최대 보험사인 AIG와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각각 4.5%, 4.1%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야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주종하면서 야후 인수를 밝힌 MS(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3.7%, 1.2% 떨어졌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크게 떨어졌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61달러 떨어진 배럴당 88.4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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