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사진=LPGA)
답은 그다지 밝지가 않다. 18홀 최종일 경기를 남기고 타수 차이가 4타나 뒤져 있다. 그나마 ‘작은 거인’ 김세영(24·미래에셋 대표)이 마지막 불씨를 살릴지 궁금하다.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3타를 줄여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세영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6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쳐 역전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세영은 올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이후 아직 없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29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2014, 2016년에 이 대회를 우승한 펑산산(중국)이 1타차로 선두를 유지했다.
신인상을 받은 박성현(24·롯데)은 이날 4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로 다니엘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여자 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이날 5타를 줄여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로 겅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