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9명 "인생 노잼…뭘 해도 재미없고 현재 상황 우울해"

입력 2017-10-17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인생이 재미없다’라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74%는 뭘 해도 재미없거나 현재 상황이 우울할 때 이 같이 느낀다고 답했다.

1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379명(남 180명, 여 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생 노잼’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91.8%가 최근 ‘인생 노잼’을 느낀 적이 있었다. 인생 노잼을 느낀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8.2%에 그쳤다.

노잼은 ‘NO 재미’의 줄임 말로 사용하는 신조어다. 재미없다고 느낄 때 보통 사용하는데, ‘인생 재미없다’는 ‘인생 노잼’으로 표현한다.

인생 노잼을 느끼는 순간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라는 답변이 42.5%(남 44.4%, 여 40.7%)로 가장 많았다. ‘예전에 좋아한 일이 싫어질 때’(19.5%), ‘혼자 있는 시간이 지겹게 느껴질 때’(15.3%), ‘친구모임이 재미없을 때’(10.6%)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소개팅이 귀찮을 때’(6.1%)도 있었다.

인생 노잼을 느끼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뭘 해도 재미가 없어서’(34.3%)와 ‘현재 상황이 우울하게 느껴져서’(23.7%)라고 답한 사람이 거의 60%에 육박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11.3%), 인간관계가 귀찮아서(11.3%), 과거의 상황과 비교돼서(7.7%) 순으로 그 이유를 선택했다.

특히 여자의 74.3%는 ‘뭘 해도 재미가 없거나’(47.2%) ‘현재 상황이 우울하게 느껴져서’(27.1%)라는 이유를 들었다. 남자의 응답 비중(각각 20.0%) 40.0%보다 2배 가량 많이 나왔다. 남자는 ‘인간관계가 귀찮게 느껴져서’(남 22.2%, 여 1.6%)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의 응답률(남 20.0%, 여 3.6%)도 남자가 훨씬 더 높았다.

‘인생 노잼’을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방법은 남녀 공히 달콤한 연애(30.6%)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휴가(24.3%), 나홀로 여행(15.6%), 취미 만들기(15.6%), 친구(지인)와의 수다(9.7%)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노잼시기 가장 필요한 조언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42.7%(남 41.7%, 여 43.7%)로 남녀 공히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 26.6%(남 24.4%, 여 28.6%),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다’ 11.9%(남 22.2%, 여 2.5%),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7.9%(남 5.0%, 여 10.6%)는 조언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긴축 브레이크' 두번 연속 밟았다⋯고성장 속 물가 대응 차원 [8월 금통위]
  • 오늘 근로장려금 지급일
  • 단독 "투썸, 내년까지 美에 15개 점포"…인수 5년차 칼라일 '글로벌 엑시트' 승부수
  • 싼 맛에 ‘中독’ 됐다⋯한국 식당 점령한 중국산 김치[식탁 위 차이나 리스크]
  • "몸은 지방, 일은 서울서"⋯금융기관 이전 땐 '역출장' 파행 우려 [금융 이전의 역설]
  • ‘삼전만 보던 장’ 달라졌다…외국인 이탈 속 중소형주 순환매
  • 태풍 '사우델' 중국으로 경로 조정…새 태풍 '아타우' 예고
  • “계란 값 아직 비싸요”...3분기 들어서도 ‘평균 7000원대’ 중반 유지[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11: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10,000
    • -0.83%
    • 이더리움
    • 3,45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371,200
    • -0.99%
    • 리플
    • 1,949
    • -3.08%
    • 솔라나
    • 140,200
    • +3.7%
    • 에이다
    • 290
    • -1.69%
    • 트론
    • 463
    • -1.07%
    • 스텔라루멘
    • 254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70
    • +2.47%
    • 체인링크
    • 15,990
    • +0.88%
    • 샌드박스
    • 48.12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