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V-dex변액연금보험 판매

대한생명은 변액보험과 주가지수연계형보험의 장점을 모은 'V-dex변액연금보험'을 2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하는 변액보험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다.

변액보험이지만 목표한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이후에는 자산연계형보험으로 전환해 수익을 보전하면서 안정적으로 연금액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낸 보험료의 수익률이 130% 이상되면 자산연계형보험으로 전환된다.

자산연계형보험은 특정자산(예, 주가지수파생, 채권, 구조화채권, 금, 유가 등)에 연계,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을 말한다.

2008년 1월 1일 이후 부터 별도의 특별계정으로 운영하도록 감독규정이 변경됐다. 원리금이 보장되며 자산운용의 책임은 회사에 귀속하도록 한 점에서 변액보험과는 다르다.

‘V-dex변액연금보험’은 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지난 1월 18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V-dex변액연금보험’은 시점에 따라 연금의 재원이 되는 자금의 운용방식을 다르게 설계했다.

납입기간 종료 이후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때까지는 변액보험으로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부터는 자산연계형보험으로 전환, 운용된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보험료의 일부를 채권형, 혼합형 등 10여개의 펀드에 투입해 운용하며, 투자실적에 따라 적립금이 변동한다. 연간 12회까지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2가지 이상 펀드에 분산해서 투입할 수도 있다.

목표수익률이 130%를 달성하게 되면 이 때부터 투자자금을 분리해 운용된다. 납입원금의 100%는 안정적인 공시이율로, 초과수익부분(30% 이상)은 주가지수(KOSPI200)에 연동해 추가이익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