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예고에도 뭉칫돈 몰리는 채권형 펀드…왜?

입력 2017-10-12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공채 외인 팔자에도…일반채·장기채 기관 러브콜

국내 채권형 펀드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예고와 수익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꾸준히 빨아들이고 있다. 최근 국공채 펀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발생했지만,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채 투자 수요가 급격한 자금 이탈을 저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지난 한달 간(11일 기준) 총 3137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채권 펀드(2566억 원)와 초단기채권 펀드(1868억 원), 회사채 펀드(200억 원)이 몰렸다. 반면, 국공채 펀드는 1497억 원이 순유출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는 채권 투자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다. 채권 수익률은 통상 금리와 반비례한다. 여기에 북한의 핵 도발 위협도 한 리스크 요인이다. 실제 펀드 수익률도 하향 평준화된 상태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14%로 국내 주식형(3.775)이나 국내 혼합형(0.87%)에 비해 턱없이 낮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봐도 국공채 펀드(-0.30%), 일반채 펀드(-0.25%), 회사채 펀드(-0.11%)로 초단기채 펀드(0.09%)만 소폭 플러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펀드로 자금이 계속 흘러들어가는 데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주효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들은 일정 부분 장기채를 가져갈 수밖에 없고 보유하는 데 따른 회사채 캐리 수익도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특히 보험사는 IFRS17 도입에 따른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자본 확충을 위해 장기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공채 펀드의 경우 최근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흐름과 무관치 않다. 외국인은 지난 9월까지 2개월 연속 국공채 순매도를 지속했다. 9월 한 달간 판 국채만 1조5000억 원어치다.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xedincome팀장은 “(국공채 매도 주체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였다면 펀드 집계에도 잡힌다”면서 “프랭클린템플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행보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90,000
    • -0.49%
    • 이더리움
    • 3,084,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371,500
    • -0.88%
    • 리플
    • 1,733
    • +2.54%
    • 솔라나
    • 125,500
    • -1.26%
    • 에이다
    • 257
    • +0%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223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10
    • +0.84%
    • 체인링크
    • 15,150
    • -0.66%
    • 샌드박스
    • 61.27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70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6
    • Allora 유통량 89% D-8
    • DAOBase 유통량 43% D-15
    • FLock 유통량 41%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