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올 상반기만 4565명… 살인‧살인미수도 25명

입력 2017-10-11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태섭 “데이트 폭력, 지속‧반복 우려…피해자 보호 지원장치 필요”

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 강간, 상해 등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이가 올 상반기에만 4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1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데이트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붙잡힌 이는 4565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붙잡힌 데이트 폭력 피의자 수는 8367명으로, 이대로라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올해 데이트 폭력의 유형을 따져보면, 폭행‧상해가 3379여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체포‧감금‧협박 553건, 성폭력 62건 등이었고, 살인 및 살인미수도 25건이나 됐다. 매달 4명 꼴로 데이트 폭력 과정에서 죽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얘기다.

연령별로 보면, 데이트 폭력 가해자는 20대가 34.1%로 가장 많았고, 30대 26%, 40대 19.6% 순이었다. 10대와 60대 이상의 경우도 각각 3.1%, 3.5%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지만, 데이트 폭력으로 구속된 이는 올해 되레 줄었다. 상반기 형사입건자 중 구속비율은 4.2%로 지난해 5.4%에 비해 낮았다.

금태섭 의원은 “데이트 폭력은 가정 폭력과 마찬가지로 잘 드러나지 않은 채 지속, 반복될 수 있다”며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면 피해자로부터 가해자를 격리시키고 피해자에게 적절한 보호와 지원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李대통령, 경제·법무 등 6개 부처 개각…경제부총리 이형일·법무장관 김승원
  • 삼전ㆍ하이닉스, 상반기 법인세 11.2조 …역대 최대 납부 예고
  • 코스피 흔들리자 美 증시로 간 개미…두 달 새 10조원 순매수
  • 비트코인 다시 8만달러 밑으로…워시 발언에 위험선호 약화
  • 멀티플렉스 3사, 9월 단독작 경쟁…콘서트·명작·애니 격돌
  • '쌀·계란' 필수 먹거리 값 급등⋯저소득층 2분기 식비 부담백배
  • 국제유가, 호르무즈 통항 합의설에 하락…WTI 0.16%↓ [상보]
  • 네팔ㆍ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682명으로 늘어⋯실종자 3000명 육박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433,000
    • +0.59%
    • 이더리움
    • 3,412,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340,500
    • +0.56%
    • 리플
    • 1,933
    • +0.73%
    • 솔라나
    • 145,400
    • +1.25%
    • 에이다
    • 279
    • +0.72%
    • 트론
    • 472
    • +0.43%
    • 스텔라루멘
    • 249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0.26%
    • 체인링크
    • 15,810
    • +0.7%
    • 샌드박스
    • 48.9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