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미래 달렸다”...삼성, ‘AI 퍼스트’ 박차

입력 2017-09-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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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AI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AI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향후 삼성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삼성 글로벌 AI 포럼’에서 세계 석학들과 함께 AI기술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모색하며 이같이 말했다.

DMC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포럼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창용 DMC연구소장, 한종희 WD사업부 개발 팀장, 이근배 소프트웨어센터 AI팀장 등 관련 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주빈 가라마니 캠브리지대학교 교수, 배리 스미스 더블린대학교 교수, 알렉산더 러시 하버드대학교 등 14개 대학 주요 석학 20명과 인공지능 전문가 100여 명도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회사의 인공지능 미래 비전을 석학들에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들과 새로운 차원의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들과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 포럼을 연례행사로 운영해, 인공지능 핵심기술 발전 방향과 기술적 혁신을 논의하고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재조명하는 장으로 지속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퍼스트 시대를 선도하고자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협력, 인재 발굴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테크포럼 2017’을 열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전장부품 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플랫폼 개발 회사인 비브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인수한 하만을 통해 AI 스피커를 개발 중이다. 8월에는 싸이월드에 50억 원을 투자해 뉴스와 음원 등 인공지능 스피커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 확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카카오와 인공지능 부문의 제휴를 맺는 등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특허 출원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음성인식을 통한 인공지능 제어 관련 특허 출원을 종합한 결과 삼성전자가 9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가 21건, MS 8건, 애플 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5건, 구글 3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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