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예상됐던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변경했다.
대우증권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4분기 총액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만8120억원과 2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5%와 -1.7%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 정도 하회했는데, 영업이익률이 1%대로 낮아진 할인점 부문과 적자를 기록한 기타 사업부문의 저조한 실적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임 애널리스트는 "4분기의 부진한 실적 흐름을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하지만 올해 롯데쇼핑의 총매출액은 13% 정도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그는 "지난 2년간 부진했던 할인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3%대로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며 "백화점 부문은 올해 기존점 성장률을 3.5%로 하향하나 신규점 개점효과 고려시 10% 이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업종 대표주라는 측면과 유통업종의 실적 안정성을 고려할때 현 수준의 주가는 충분한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