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패 달성...KLPGA투어 통산 9승

입력 2017-09-17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진영, 총상금 3억원에 BMW 차 부상 받아

▲고진영. 사진=BMW그룹코리아 JNA 정진직 포토
▲고진영. 사진=BMW그룹코리아 JNA 정진직 포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총상금 12억원) 최종일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후반들어 우승을 눈앞에 뒀던 이승현(26·NH투자증권)은 벙커샷이 엉뚱하게 토핑을 내며 워터해저드로 볼이 날아갔다. 이승현과 동타를 이뤘던 허윤경(27·SBI저축은행)은 그린주변에서 3타를 쳐 보기를 범했다.

그러는사이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12언더파로 단독선두로 올라갔다. 고진영의 결정적인 홀은 16번홀(파3). 티샷한 볼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다. 위기상황이었으나 핀에 붙여 파로 잘 막았다. 이렇게 선수들은 엎치락 뒤치락거리며 우승컵을 놓고 혼전을 벌였다. 후반들어 4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우승경쟁을 벌이던 이정은6(21·토니모리)은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밀려났다.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는 고진영의 손을 들어줬다. 우승상금 3억원에 1억원 상당의 BMW 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깃대가 흔들리는 강풍속에서도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허윤경을 1타차로 제치고 역전승으로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제주 삼다스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2승째, KLPGA투어 통산 9승을 올렸다.

허윤경은 이날 버기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노렸으나 홀을 돌아나와 파에 그쳐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3위에 머물렀다.

박유나(30)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단독 4위, 첫날 하위권으로 컷오프를 걱정했던 이정은6은 뒷심을 발휘하며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60,000
    • +4.74%
    • 이더리움
    • 4,179,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2.7%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213,700
    • +6.32%
    • 에이다
    • 625
    • +2.29%
    • 이오스
    • 1,107
    • +1.6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3.75%
    • 체인링크
    • 19,060
    • +2.31%
    • 샌드박스
    • 605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