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샤오미 인도 전면전 2라운드… 소매 유통점까지 가세

입력 2017-09-14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의 추격을 따돌리고자 7월부터 소매 업체 약 300여 곳에게 자사 스마트폰 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인도경쟁위원회(CCI)에 삼성전자의 행위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고자 공동 대응팀을 꾸렸다.

14일 인도이코노믹타임즈와 코트라에 따르면 삼성전자에게 두 달간 스마트폰 공급을 받지 못한 업체들 중 일부가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인도경쟁위원회에 부당함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공급을 두 달간 중단하면서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의 추격을 막고자 샤오미와 판촉 계약을 맺은 약 300여 개 휴대폰 소매 유통점에게 7월부터 제품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2015년 인도에 진출한 샤오미는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왔지만, 올해부터 오프라인 마켓 공략을 통해 인도 내 매출 목표 중 35%를 오프라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오프라인 매장 확보를 위해 ‘Preferred Retail Patner’라는 프로그램으로, 매장 밖에 노출되는 광고물에 샤오미 제품을 부착하거나 샤오미의 제품을 매장 내에서 일정 부분 이상 취급하는 점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마누 자인 샤오미 인도 매니징 디렉터는 “오프라인 판매량이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전체 판매량 중 20%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급속도로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샤오미를 견제하고자 샤오미와 판촉 계약을 맺은 소매 유통점에게 제품 공급을 중단하면서도, 유통점에 광고비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업체들과 재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삼성전자는 “민감안 사안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 24.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샤오미(15.5%), 3위는 비보(12.7%), 4위는 오포(9.6%), 5위는 레노버(6.8%)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톱5에서만 비중이 44.6%에 달할만큼 중국 업체들이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64,000
    • +0.42%
    • 이더리움
    • 3,467,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368,700
    • +0.55%
    • 리플
    • 1,940
    • -2.46%
    • 솔라나
    • 135,900
    • +1.34%
    • 에이다
    • 290
    • -0.34%
    • 트론
    • 467
    • -0.64%
    • 스텔라루멘
    • 253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30
    • +3.44%
    • 체인링크
    • 15,900
    • +1.66%
    • 샌드박스
    • 48.44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