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인피니티 EX35로 여성 유저에게 ‘손짓’

마초적인 매력으로 남성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피니티가 드디어 여성 유저 공략을 위한 새 모델을 내놨다.

한국닛산(주)(대표 그렉 필립스)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www.infiniti.co.kr)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 앞 광장에 설치한 특별 무대에서 인피니티 EX35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 인피니티 EX35는 인피니티 전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로 섬세하고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14년째 워즈(Ward’s)의 세계 10대 엔진으로 매년 선정되고 있는 VQ엔진 시리즈의 3.5ℓ 24밸브 VQ35HR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302마력과 34.8kg·m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운전 경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와 웰컴 라이팅 시스템(Welcome lighting system)등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인피니티만의 독특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는 세계 최초로 차 주위 360도의 사물을 카메라로 비춰주는 시스템으로, 주차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장비다. 웰컴 라이팅 시스템은 리모컨 키를 가지고 차 주위에 다가서면 차에 달린 라이팅 시스템이 승하차를 돕기 위해 차 주변을 비춰준다.

이 외에도 다른 크로스오버보다 낮은 차체로 여성운전자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도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2열 시트를 접었다 펼 수 있는 전동 접이식 2열 시트, 총 11개의 스피커를 통해 라이브 음악을 전하는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키, 시동을 키고 끌 수 있는 푸시 버튼,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의 높이를 조절해주는 컴포트 가이드 등 다양한 편의장치들을 갖추고 있다.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사장은 “실용성과 스타일, 그리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최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뉴 인피니티 EX35를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른 모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상의 편의장치와 앞선 기술로 2008년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필립스 사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인피니티가 그간 여성 운전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모델이 부족했으나, EX35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올해 700대 정도의 판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듀얼스테이지 에어백, 앞좌석 보조 사이드 에어백, 앞/뒷좌석 탑승자의 머리 보호를 위한 루프 커튼형 에어백 등 첨단 에어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뉴 인피니티 EX35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중형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선정한 ‘2008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뽑히는 등 안전성 면에서 이미 공신력을 얻었다.

뉴 인피니티 EX35는 오는 1월 24일 전국 4개의 인피니티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되며 소비자 가격은 54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