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패닉'에 빠진 코스피, 장중 1600 붕괴...1609.02(74.54포인트)

입력 2008-01-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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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장중 16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사상 6번재 하락폭을 기록했고, 외국인은 사상 8번째로 많이 팔아치웠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43%(74.54포인트) 급락한 1609.02로 거래를 마쳤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유럽과 아시아로 확대됐고, 미국의 경기침체가 이머징시장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 세계 주요 주식시장이 동반 급락하자 코스피지수 역시 '패닉'상태에 빠져 장중 100포인트 이상 급락, 올 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이날 하루동안 41조원이 증발했고, 전년말과 비교하면 154조원을 웃도는 금액이 휴지조각이 됐다.

외국인은 사상 8번째로 많은 842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4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했고, 기관은 사상 4번째로 많은 8786억원을 사들이며 1600선을 방어하려고 애썼다. 개인은 매수세에서 장 막판 매도 전환해 156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38억원, 비차익거래가 384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총 437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05%)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9.66%)와 증권(7.96%)이 급락했고 건설업과 보험, 운수창고, 화학, 금융업, 음식료업, 철강금속, 제조업, 종이목재 등이 6~4%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위 20위권 내 종목에서 신세계(0.34%)를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졌다. 삼성전자(4.96%), POSCO(3.78%), 현대중공업(2.99%), 국민은행(3.09%), 우리금융(3.91%), KT&G(3.98%), SK에너지(5.16%), 두산중공업(10.87%) 등이 크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증권시장 폭락으로 증권주의 하락 역시 두드러져 신흥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유화증권(14.05%), 한양증권(13.93%), 동양종금증권(11.44%), 골든브릿지증권(11.21%) 등이 급락했다.

반면 동해전장이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감자 후 거래를 재개한 새한미디어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3개를 더한 7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6개 포함 764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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