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핵심지역 여주, 곡물 테마주 주목-골드란

전일 국내 증시는 부시 대통령의 경제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한 미국증시에 대한 실망감과 일본증시의 추가적인 급락으로 1700선을 지키지 못하고 51포인트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하지만 급락장세 속에서도 신정부 새만금 정책 수혜주인 동우ㆍ모헨즈 등과 금광 관련주인 한성엘컴텍ㆍ디브이에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신정부 정책 관련주와 시황 테마성 종목들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곧 급락장에서도 종목 선정만 잘한다면 단기적 관점에서는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점에 대해 골드란(www.goldran.co.kr)의 이득재 대표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소위 우량하다는 종목들의 낙폭이 더 크게 진행되면서, 투자가들이 믿고 매매할 종목군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상황"이라며 "장의 하락 요인이 외국인 매도이기 때문에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 중 외국인 매도가 나오기 시작한 종목은, 추가적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관점에서 일단 물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러한 급락장세에서도 여전히 상승하는 종목군들이 있는데 이는 저수지의 물이 가뭄으로 줄면 고기들이 물 깊은 곳으로만 모여들 듯, 급락하면 급락할수록 돈은 강한 종목으로만 더욱 모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상승 종목군 중 돈이 지속해서 몰릴 수 있는 강한 테마를 잘 찾는다면 급락장에서도 단기 매매자들은 충분히 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지수 하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테마성 종목군으로는 대운하 관련주, 새만금 관련주, 교육 관련주, 금광 관련주, 줄기세포 관련주, 곡물가 급등 관련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테마 가운데서 이 대표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남해화학, 세실, 카프로, 농우바이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이제 막 새롭게 뜨고 있는 곡물가 급등 수혜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곡물가 급등 테마에도 들어가고 대운하 관련주로 새롭게 부각되려고 하는 농우바이오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일 지수 급락시점에서도 곡물 관련주들의 주가는 급등하거나 상승 마감했는데, 이는 그만큼 강한 테마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곡물 관련주 중 이제 막 시세를 시작하려 하면서, 대운하 최고 핵심 요충지인 여주 지역에 코스닥 기업으로 최대인 28만㎡의 토지를 보유한 농우바이오가 소위 양수겹장 종목으로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대표적인 종묘 전문회사로 주력사업인 종자 생산과 함께 농산물 유통사업, 고수익 종자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곡물가 급등에 따라 수출 증가 및 경쟁력 있는 고품질 종자의 수요증가 기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여주 지역은 대운하 핵심 터미널 지역이란점 외에 경전철 착공 및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호재와 맞물려 최근 토지 가격이 2-3배정도 급등하고 있는데, 터미널 예상 부지 근처에 28만㎡의 연구 농장 부지를 가지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관련주로써 점점 부각되고 있다"며 "고유가로 인해 지난해에는 태양광이 떴다면 올해에는 곡물가 급등 및 농업관련주가 뜰 수 있다는 점에서 곡물 관련주이면서 대운하 관련주인 농우바이오의 주가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