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액은 1802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 영업이익률은 6.2%로 영업이익 규모가 전분기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32인치 PDP 제품의 판매가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당초 예상치를 초과해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올해에도 32인치 제품의 물량이 증가하고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으로의 전환이 계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의 비중이 낮아져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올 1분기 전망에 대해 유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수기인 1분기는 4분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모두 하락하는 시기"라며 "LG마이크론의 실적도 이와 같은 흐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PDP 후면판 출하량이 110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타 제품 단가 인하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