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美 정치적 불확실성 높아져 상승…달러·엔 109.19엔

입력 2017-08-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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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져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4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09.1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4% 빠진 128.8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1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폐기할 수 있다고 시사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나프타가 재협상을 시작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를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셧다운(연방정부 폐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에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씽크마켓츠의 네임 애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의 결과가 무엇인지는 신경 쓰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는 대선 당시 공약한 국경 장벽을 짓는 것만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시작하는 잭슨홀미팅에 주목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은 25일 예정돼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투자 노트를 통해 “잭슨홀미팅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실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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