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전력그룹사, 평창 동계올림픽에 800억 원 후원

입력 2017-08-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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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한국전력)
▲(사진 왼쪽부터)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 등 11개 전력그룹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800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전은 23일 여의도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전력그룹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1등급 공식 후원사’로 대회 후원과 더불어 지적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공식파트너에 해당하는 스폰서십 권리를 부여받았다. 한전측은 대회 기간 회사 브랜드 홍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범세계적 이미지 제고 효과를 예상했다.

한전은 올해 2월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18일 이사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후원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별로는 한전이 전체의 절반인 400억 원을, 한국수력원자력이 120억 원, 남동ㆍ중부ㆍ서부ㆍ남부ㆍ동서발전이 각각 50억 원, 한전KPS 15억 원, 한전기술ㆍ한전원자력연료ㆍ한전KDN 등이 5억 원씩 후원한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격 향상에 기여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책임 경영을 이행할 계획이다.

후원과 별도로 한전은 올림픽 관련 전력설비 확충, 최적 운영을 위해 올림픽 지원 조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전기차 무상임대와 충전소 설치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내에 ‘올림픽 전력공급 지원본부’를 가동해 전력설비 신규 건설과 설비 보강으로 올림픽 경기장 전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150대를 무상 임대하고, 급속 충전시설 26개소 설치를 통해 클린 올릭픽 대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대회가 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전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범세계적인 지구촌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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