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잡은 미국, 최종일 싱글매치 진땀...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솔하임컵 16.5-11.5로 우승...역대 전적 10승5패

입력 2017-08-21 06:27 수정 2017-08-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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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공신은 한국계 선수 다니엘 강

▲미국(왼쪽)과 유럽팀. 사진=LPGA
▲미국(왼쪽)과 유럽팀. 사진=LPGA
줄리 잉스터가 이끄는 미국팀이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제15회 솔하임컵에서 유럽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 디모인의 디모인 골프클럽(73…6894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승점 6점을 보태 16.5점을 획득해 11.5점에 그친 유럽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미국팀은 199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10승5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점차로 쉽게 이길 것 같았던 미국팀은 우위를 보인 싱글매치에서 진땀을 흘리며 6-6으로 비겼다. 미국팀은 역대전적에서 약세를 보인 첫날 포볼매치에서 전승을 거둔데 이어 둘째날 포볼매치에서도 3점을 보태며 7승1패로 우승을 견인했다. 전날 미국팀은 10.5점을 따내 5점차로 도망갔다.

이날 싱글매치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6-6점으로 비겼다. 미국팀은 4명이 이기고, 2명이 무승부였다. 한국계 선수 다니엘 강(미국)은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을 맞아 1홀 남기고 3홀차로 승리했으나, 미셸 위(미국)는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18홀 내내 끌려다니며 2홀 남기고 4홀차로 졌다.

이날 미국은 렉시 톰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나 노르드크비스(스웨덴)과 무승부로 끝냈지만 이글을 두번이나 하는 멋진 샷을 선보였다. 특히 톰슨은 9번홀까지 4홀차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들어 반격을 시작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10번홀부터 이들을 2개나 잡아내며 16번홀까지 5개홀을 이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8번홀을 내줘 무승부로 마감했다.

승부는 7조에서 끝났다. 리젯 살라스(미국)가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를 18번홀에서 1점차로 잡아 승점 1점을 보태 우승포인트인 14.5점을 만들었다.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하는 솔하임컵은 첫날과 둘째날에는 각 팀당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볼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의 포섬과 각 팀당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볼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의 포볼매치를 갖는다. 포섬은 포볼은 8경기를 벌인다. 최종일 싱글매치는 12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해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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