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통신3사, 정부의 약정요금 할인 강행에 동반 약세

입력 2017-08-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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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동통신 약정 요금할인율을 상향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이동통신 3개사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27% 떨어진 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0.91% 떨어진 3만2650원에, LG유플러스는 2.00% 떨어진 1만47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정부가 이동통신 약정 요금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밀어붙이려는 의지를 보이자 수익성 악화 우려가 이들 기업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흐름이다.

1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리는 공문을 보낸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통사 CEO들을 설득하기 위한 면담을 실시하고 공문 발송에 앞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었지만, 각 회사의 CEO들이 모두 휴가 중이어서 회동 자체가 어려워지자 18일 통보 강행으로 노선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선택약정할인은 단말기 보조금 대신 매월 청구되는 통신요금의 일부를 할인 받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는 현재 20%인 할인율을 25%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유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선택약정할인율 인상은 기존가입자는 물론 기존가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안을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요금할인율 인상에 반대하고 있어 정부와 시각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요금인하 공문을 보내면 이제 이통 3사가 효력 정지 가처분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차례”라며 “규제 리스크 확대로 여전히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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