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폭스바겐코리아 前 임원 '허위 광고 혐의' 추가 기소

입력 2017-08-14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전직 임원들에게 허위 광고 혐의가 추가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박동훈(65)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트레버 힐(55) 전 AVK 총괄사장을 추가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기소 대상에는 AVK 법인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AVK 측은 2011년 7월~2012년 11월 골프 2.0 TDI 등 디젤 차량 14개 모델을 광고하는 카달로그와 자사 홈페이지에서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증 시험 때만 '유로5'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도록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TDI디젤엔진은 탁월한 효율성으로 최소한의 CO2 배출량을 자랑하며 보다 경제적이고 파워풀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젤 미립자필터를 통해 한층 깨끗한 배출가스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킵니다' 등의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사장 등은 배출가스 조작 차량을 판매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심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나상용 부장판사)가 맡고 있다. 요하네스 타머(61) 사장의 경우 독일로 출국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재판이 공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86,000
    • -2.99%
    • 이더리움
    • 4,511,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1.75%
    • 리플
    • 3,041
    • -2.84%
    • 솔라나
    • 198,700
    • -4.24%
    • 에이다
    • 622
    • -5.33%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94%
    • 체인링크
    • 20,300
    • -4.56%
    • 샌드박스
    • 210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