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이 유상증자보다 더 큰 악재는 대주주의 투명성이라는 한 증권사 보고서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9분 현재 동국산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13.04%(900원) 급락한 6000원을 기록중이다.
동국산업의 주가는 전일에도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닷새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동국산업에 대해 유상증자보다 더 큰 악재는 대주주의 투명성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7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보유'로 내렸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보다 더 큰 악재는 유상증자를 한달 앞두고 대주주가 주가 고점에서 약 6%의 지분을 매각했으며 다시 대주주는 권리락 가격에서 30% 할인한 5010원의 신주발행가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계획하에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면 내부자 정보에 의한 거래일 뿐만 아니라 도덕성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