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314억 원… 전년비 39%↑

입력 2017-04-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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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14억 원으로 지난해 동 기간 대비 39%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36억 원으로 8.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46억 원으로 39.9% 줄었다.

한미약품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데에는 지난해 1분기 매출에 일시적인 기술료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준이 되는 지난해 1분기 매출이 커 감소폭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계약 변경으로 인한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 연

결기준 매출 감소폭은 8.9%에서 0.6%로 줄어든다”며 “사노피 수익 제외 시 한미약품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오히려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당초 공시된 지난해 1분기 매출은 2564억 원이지만 사노피와의 계약 변경으로 인한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하면 2351억 원으로 바뀐다. 이처럼 전년 실적이 변경된 데 따라 1분기 매출 증감률에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사노피와의 당뇨 신약(퀀텀프로젝트)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해지·수정한 바 있다. 당시 계약을 수정하면서 사노피로부터 받았던 계약금의 절반 상당인 2500억 원을 반환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개선된 데에는 고혈압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넨텍과의 기술수출 수익이 일부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제넨텍과의 기술이전으로 발생한 계약금 800만 달러는 30개월 동안 분할해 반영된다.

이와 함께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1%대,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운영으로 1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426억 원으로 매출의 18.2% 가량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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