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법원, 정유라 송환 판결… 정 씨, 항소 의사 밝혀

입력 2017-04-20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를 국내로 돌려보내라는 덴마크 현지 판결이 내려졌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19일(현지시간) 정 씨가 낸 송환 처분 불복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하고, 정 씨의 도주 가능성을 우려해 정 씨를 구치소에 재구금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세탁이나 금융 관련 부정행위는 덴마크에서도 최고 6년형까지 선고가 가능하다는 점, 정 씨의 범죄혐의는 국내에서 다퉈야 할 부분이라는 점이 감안됐다. 또 정 씨 측이 국내 송환될 경우 인권유린과 고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부분도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 씨는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우리 정부가 아이를 볼 수 있게 보장해준다면 귀국 의사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병처리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피의자에게 그런 조건을 제시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항소심이 그대로 진행되고 실제 귀국은 그만큼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곧바로 올보르구치소에 재수감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정 씨에 대해 기소중지 조치와 지명수배를 내렸다. 기소중지는 피의자나 참고인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어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수사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정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수사는 다시 재개된다. 정 씨는 이화여대 입시부정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송환돼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면 국외재산도피 등의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밴스 부통령 “합의 결렬…이란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하지 않아”
  • 연구 설계까지 맡는 ‘AI 과학자’ 등장…AI가 가설 세우고 실험 설계
  • 정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 전면 재수색…민·관·군·경 250명 투입
  • LG유플,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IMSI 난수화 도입
  • 디저트 유행 3주면 끝? ‘버터떡‘ 전쟁으로 본 편의점 초고속 상품화 전략
  • 신한금융 "코스피6000 안착하려면 이익·수급·산업 바뀌어야"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84,000
    • -2.55%
    • 이더리움
    • 3,259,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3.37%
    • 리플
    • 1,977
    • -1.2%
    • 솔라나
    • 121,800
    • -3.03%
    • 에이다
    • 358
    • -2.98%
    • 트론
    • 481
    • +1.48%
    • 스텔라루멘
    • 226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30
    • -4.31%
    • 체인링크
    • 13,000
    • -2.91%
    • 샌드박스
    • 113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