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용의자, 52세 영국인 칼리드 마수르

입력 2017-03-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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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런던 의사당에서 발생한 테러로 교통이 통제됐다. 출처 = EPA연합뉴스
▲지난 22일(현지시간) 런던 의사당에서 발생한 테러로 교통이 통제됐다. 출처 = EPA연합뉴스

영국 런던 의사당에서 일어난 테러 용의자는 영국 출생의 52세 남성 칼리드 마수드로 확인됐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영국 경찰에 따르면 칼리드 마수드는 1964년 영국의 켄트 지역에서 태어나 최근에는 미들랜즈에서 거주했다. 그는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88년 11월 처음으로 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나서 수차례 기소됐었고 가장 최근에는 2003년 12월에 칼을 소지해 기소됐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테러 범죄와 관련한 혐의가 없어 정보당국의 감시망에 들지 않았다.

마수드는 전날 오후 2시 45분께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질주하면서 차량 테러를 일으켰다. 이 테러로 영국 경찰관 1명, 영국인 여성 1명, 미국 유타에서 여행 온 남성 관광객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경찰은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용의자를 포함한 사망자가 4명이라고 수정됐다. 부상자는 40여 명으로 영국인 외에 프랑스, 한국, 미국 등 10개 국적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부상으로 치료 중인 사람은 영국인 외에 프랑스인 3명, 루마니아인 2명, 한국인 5명, 그리스인 2명, 독일, 폴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미국인 1명”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은 의회가 강화된 안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2005년 7월 7일 지하철 자살폭탄테러 이후 런던에서 일어난 최악의 테러다. 당시 사망자는 52명이었다. 한편 전날은 벨기에 브뤼셀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1주기였다. 당시 32명이 사망하고 32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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