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의 자동세포 계수기 ADAM-MC가 2007 벤처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나노엔텍의 ADAM은 수동적 세포계수 방법들을 자동화해 쉽고 간편하게 세포 계수 작업을 자동화한 혁신성과 제품의 세련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은 컴퓨터, 모니터 및 프린터가 일체된 소형화 기기로 실험실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로의 이동이 가능한 편의성 부문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아 출품된 104점의 상품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벤처디자인상은 국내외에 유통되고 있거나 유통 예정상품 중 디자인을 통해 가치가 향상된 우수제품을 선정, 상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우수 디자인 수상업체는 우수 산업디자인상품(GD) 선정시 가산점 부여, 유통판로 개척, 제품 홍보에 있어 지원을 받게 된다.
심사를 맡은 배은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여성위원장은 “실험장비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는 “기능적 요소 뿐만 아니라 디자인 부문에서도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바이오 양산설비 준공을 완료한 나노엔텍은 의료 분야의 POCT 제품 등 향후 미래형 나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한국 나노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