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지오’와 LTE망 성과 공유…현지 공략 강화

입력 2017-0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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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네트워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현지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한다. 인도 이동통신사인 지오(Jio)와 함께 롱텀에볼루션(LTE)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도의 LTE 네트워크 보급에 따른 장비 및 스마트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와 지오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인도 4G LTE 비즈니스와 관련한 공동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과 조틴드라 택커 지오 회장이 참석한다.

삼성전자와 지오는 이번 행사에서 인도 시장에서 4G LTE 비즈니스의 과정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지오의 전국망 4G LTE 구축 사업에 참여해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공급과 구축,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 4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판매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쳐 현지 시장에서 LTE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 했다.

삼성전자는 지오와 함께 향후 인도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LTE 네트워크 구축이 스마트폰 판매량과 직결돼 있는 만큼 3G에서 LTE로 전환기에 있는 인도에서 LTE 기반 네트워크 사업뿐 아니라 스마트폰 판매를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5년 20%대에 머물렀으나 LTE 네트워크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준으로 중국에 이어 2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인도의 LTE 통신사업자인 지오에 LTE 관련 장비를 공급했다”며 “양사가 협력하면서 어떤 일을 해왔고,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협력할 건지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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