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 누구인가

입력 2017-02-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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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구공업고등학교, 경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공사 공채 1기 기술직 직원으로 입사해 검사원 등 21년간 현장의 각종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담당했고, 지역본부(지사) 부장·지사장을 거쳐 감사실장과 고객지원처장, 기획조정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1급 처·실장, 기술이사와 안전관리이사,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기술과 행정 분야를 두루 거치며 가스안전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내부 사정에도 정통해 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가스안전 장치 개발·보급과 퓨즈콕 보급사업, 타이머콕 보급사업, 서민층 시설개선 사업을 기획·추진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고,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검사장비 현대화 사업을 주도하는 등 가스안전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12월 8일 사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그는 산업안전기사, 기계기사 등 5개의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원이 되고서도 서울대와 포항공대, 카이스트, 전경련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경영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 노력형 학구파이기도 하다.

입사 이래 지난 36년간 석유화학 대형시설과 고위험시설 등 각종 현장을 누비고, 경영진에 오르고 나서도 한결 같은 그의 생각은 ‘그 어떤 가치도 ‘안전’ 이상의 가치는 없다’는 것이다. ‘안전’이 곧 ‘생명’이며, 국민의 삶이 안전한 나라가 곧 선진국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박 사장은 1995년 4월 28일 101명이 숨지고, 203명이 다친 대형 참사인 대구지하철 가스폭발 사고의 수습대책본부 긴급 파견요원으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는 더 이상은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의식 강화 등 철저한 가스안전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늘 “남들보다 1% 더 노력하고, 1% 더 배려하자”는 것을 강조한다. 직장생활에서 다른 사람보다 10분 일찍 출근하고, 10분 늦게 퇴근하는 사소한 노력이 큰 성공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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