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난 서울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보행환경 개선에 휴게시설도

입력 2017-0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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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가 서울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2015년 10월 상가를 비운 뒤 지난해 사업자 공개입찰을 통해 지난 1년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이후 최종 안전검사를 통과해 다시 손님을 맞게 됐다.

1985년 처음 문을 연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꽃시장과 의류 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 구성으로 서울 시내 대표 지하상가로 꼽혔다.

그러나 30여 년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이 낙후되고, 비효율적인 상가 배치로 보행자의 불편이 빚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됐다.

서울메트로는 "리모델링 초기 단계부터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상품 전시 공간과 보행자 전용 공간을 구분해 보행 환경이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리모델링된 지하상가는 천장을 높여 개방감을 줬고, 숲 속 공원을 주제로 한 인테리어를 꾸며 답답함을 줄였다. 2개의 광장과 휴게시설도 마련했다.

서울메트로는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재개장으로 임대수입이 늘어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하철 역사 공간 가치를 높여서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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