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토마스, 최연소 소니오픈 첫날 ‘이글쇼’ 59타...양용은, 3언더파 공동 38위...최경주-노승열, 컷오프 걱정

입력 2017-01-13 14:46 수정 2017-0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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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9시부터 생중계...강성훈-김형성-김민휘 2언더파 공동 54위

▲저스틴 토마스 사진=PGA
▲저스틴 토마스 사진=PGA
치는 대로 들어갔다. 마치 신들린 듯한 퍼팅이었다. 최고 351야드 롱 드라이브에 아이언의 정확도(그린적중률 77.78%)가 뒤를 받쳤고, 퍼팅이 홀당 1.286타로 ‘신끼’를 발휘했다.

‘킹 오브 더 킹’저스틴 토마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연소 59타 얘기다.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 토마스가 ‘꿈의 타수’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토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2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59타를 쳤다.

지난주 열린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토마스는 2주 연속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2위와 3타차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토마스는 첫 홀에서 34야드 정도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한 볼이 홀을 파고 들며 천금의 이글로 연결됐다.

11번 홀(파3)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에서 18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스코어를 줄였다.

13, 14번 홀에서는 약 4m 안팎의 거리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6번 홀에서 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골라냇다. 토마스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약 4.5m 거리의 꿈의 타수로 이어지는 이글이 홀로 사라지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PGA 투어에서 5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토마스가 통산 7번째로 선수다.

지난해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짐 퓨릭이 12언더파 58타를 친 바 있다. 이는 PGA 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은 1977년 알 가이버거를 시작으로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퓨릭(2013년) 등 이번 토머스까지 7명이 작성했다.

퓨릭은 2016년에 58타까지 치면서 50대 타수를 두 차례나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 최연소 PGA 투어 50대 타수 기록은 1999년의 듀발로 당시 듀발은 28세였다.

토머스와 한 조로 경기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2위는 8언더파 62타의 허드슨 스워퍼드(미국), 3위는 남아공의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로 7언더파 63타.

토마스와 한 조로 경기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 65타로 공동 12위다. 토마스 라이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1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45)이 3언더파 67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마이클 김(김상원) 등과 함께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김민휘(25), 강성훈(30), 김형성(37), 재미교포 존 허(허찬수)와 제임스 한(한재웅)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4위를 마크했다.

최경주(47·SK텔레콤)는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94위, 노승열(26)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34위에 머물러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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