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사상최고 유가에 금융주 실적악화 우려...주요지수 약보합

입력 2007-10-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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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처음으로 90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데 이어, AIG가 서브프라임 보증채무 부실로 대규모 상각을 발표하리란 관측이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671.92로 전일보다 0.02%(3.33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86%(23.90포인트) 하락한 2750.8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10%(1.48포인트) 내린 1514.4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52.51로 전일보다 2.02%(9.32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미국 증시는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와 미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 메릴린치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증권의 부실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모토로라는 레이저폰 신규 모델의 공개와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 전망에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또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의 이란 금융기관들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 발표와 미국의 에너지 재고 감소 등의 이유로 사상 처음 종가 기준 9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36달러 상승한 배럴당 90.4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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