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백화점ㆍTV홈쇼핑 납품업체 실질 부담수수료율 가장 높아

입력 2016-12-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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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평균 22.0%ㆍTV홈쇼핑 평균 27.8%…공정위 첫 공개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과 TV홈쇼핑에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질 부담수수료율을 처음으로 공개한 결과, 롯데백화점과 롯데홈쇼핑이 가장 높게 나왔다.

공정위는 29일 백화점과 TV홈쇼핑에 납품하는 업체의 실질 수수료율이 각각 22.0%, 27.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납품업체의 실제 수수료 부담을 나타내는 실질수수료율은 백화점과 TV홈쇼핑 계약서상 수수료율인 명목수수료율보다 5.4%p 낮았다.

백화점의 경우 실질 수수료율은 22.0%였으나 명목수수료율은 27.4%로 집계됐고 TV홈쇼핑도 실질 수수료율이 27.8%였으나 명목수수료율은 33.2%로 조사됐다.

이는 정기세일 등 할인행사 과정에서 수수료율 할인도 함께 이뤄지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백화점 업체별로는 롯데(23.8%)가 가장 높은 가운데 신세계(22.1%), 동아(21.0%), 갤러리아(20.9%), 현대(20.7%)가 20%대, NC(19.8%)와 AK(18.5%)는 10%대 실질수수료율 적용했다. 1위 롯데백화점과 최하위 AK간 차이는 5.3%p이다.

TV홈쇼핑 업체별로도 롯데가 가장 높았다. 롯데홈쇼핑(33.3%)에 이어 CJ오쇼핑(33.0%), NS홈쇼핑(32.1%)이 30%대, GS홈쇼핑(28.7%), 현대홈쇼핑(24.7%)이 20%대였고 홈앤쇼핑(18.3%)이 유일하게 10%대의 실질수수료율 적용했다.

1위 롯데홈쇼핑과 최하위 홈앤쇼핑간 차이는 15.0%p로 백화점(5.3%p)보다 3배 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셔츠ㆍ넥타이, 남ㆍ여정장, 남ㆍ여캐주얼, 진ㆍ유니섹스 등 주로 의류 품목의 실질수수료율이 높았던 반면 레저용품, 대형가전, 디지털기기 등은 실질수수료율이 낮게 나왔다.

국내브랜드는 해외브랜드보다 8.3%p 높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백화점 0.6%p, TV홈쇼핑 4.4%p 각각 실질수수료율이 높았다. 이는 국내브랜드나 중소기업의 유통업체 협상력이 해외브랜드ㆍ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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