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베트남 복합리조트 개발

입력 2007-10-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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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가 베트남 하이퐁市에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리조트 개발사업에 본격 나섰다.

엠코는 베트남 현지 개발업체인 미백산업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이퐁市 620만m2(188만평)에 총 4차에 걸쳐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사업약정을 최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베트남 하이퐁市는 하노이, 호치민에 이어 제3의 도시로서 베트남 제 1의 항만ㆍ물류 도시다.

엠코가 개발하기로 한 복합리조트는 ▲골프장 ▲호텔 ▲리조트 ▲상업시설 ▲테마파크 등으로 지금까지 국내 한 건설사가 하이퐁市에 임대아파트를 건설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골프장(27홀) 또한 하이퐁市에 처음으로 건설된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2일(7일간)까지 베트남 하이퐁市 짠 반 휴(Tran VanHieu) 부시장외 관계자 17명은 엠코 본사를 비롯해 엠코가 국내에 건설한 제주도 해비치호텔 및 골프장 등을 방문하고 개발투자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하이퐁市에 건설되는 복합리조트 개발은 엠코와 미백산업이 공동 시행.시공하며, 4차에 걸쳐 총 38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1차 27홀 골프장(106만m2, 32만평) ▲2차 호텔ㆍ빌라.웨딩파크(139만m2, 42만평) ▲3차 리조트호텔ㆍ테마파크ㆍ상업시설(221만m2, 67만평) ▲4차 워터파크.놀이동산ㆍ상업시설(158만m2, 48만평) 등이다.

이를 위해 엠코와 미백산업은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SPC투자법인을 최근 설립했다.

엠코 김창희 사장은 “리조트 개발과 관련된 주요 인허가와 정부의 투자허가 승인이 완료된 상태라며, 특히 하이퐁市의 의지가 돋보여 원활하게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이 지역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호수를 끼고 있어 천혜의 지리적인 입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고, 시내와도 20분거리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백산업은 이번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 베트남 정부로 부터 투자허가 승인(1차 27홀 골프장, 106만m2)을 받은 상태며 2, 3차로 이어지는 호텔과 리조트사업에 대해서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엠코는 이미 지난 8월 캄보디아에 100% 지분을 출자한 단독법인(amco Cambodia Co., Ltd)을 설립하고,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주상복합 및 단지개발ㆍ민간ㆍ관급공사 건설 등 캄보디아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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