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 대통령 스스로 책임 안져…친박 모두 정계 은퇴해야”

입력 2016-12-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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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퇴 의원들과 같은 당서 함께 갈 일 없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9일 “친박은 모두 정계를 은퇴해야 하며, 비박도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감옥에 보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주관한 ‘CHANGE 2017 경기도가 묻고 안철수가 답하다’라는 주제의 비상시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탄핵안이 의결될 정도로 잘못을 저질렀지만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이 먼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새누리당이나 정부 장관 등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지난 대선 때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선거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다시 정권을 가질 자격이 없는 것은 물론 박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던 사람들 또한 대선 후보로 출마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집회에 대해 “뿌리부터 썩은 민낯을 본 국민이 총체적인 변화를 만들라는 ‘요구’”라면서 “그 중심에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라는 명령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공정한 우리 사회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검찰, 그리고 경제검찰 역할을 하는 공정거래위원회 혁신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정책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비박이든 친박이든 구분 없이 해체돼야 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탈퇴 의원들과 같은 당 테두리 안에서 함께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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