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화장품 유통업체 전격 인수…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

입력 2016-12-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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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크가 국내 화장품 전문 유통회사를 인수하고, 중국 등 해외 직영매장 개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마크는 뷰코퍼레이션을 3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수대금 중 계약금 30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29억7000만 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된 신주로 지급된다.

뷰코퍼레이션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연구 개발해 유통 및 수출을 영위하는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아모레, AHC, LG화장품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 화장품 1만여 종을 올리브영, LOBHS, 바비팻 등 국내 대형 드럭스토어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20억 원으로 예상된다.

에스마크는 이번 화장품 회사 인수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 런칭해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화장품 유통 직영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향후 에스마크의 해외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최근 모조품이 많은 중국시장 진출을 앞둔 한국 제품들의 정품인증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자체 브랜드 제품에 디지털 인코딩 기술과 정품인증 솔루션을 적용했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마크의 디지털 인코딩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코드를 암호화해 상품 패키지에 삽입함으로써 부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스크팩 정품인증을 가능하게 만든다.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모조품, 가품이 문제로 거론되면서 에스마크의 정품인증 솔루션에 대한 해외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에스마크는 지난 11월, 마스크팩 제품인 ‘제이준 마스크팩’에 약 1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정품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5일 중국 1위 홈쇼핑 채널인 콰이러고우(快乐购)에 공급되는 태교제품에 정품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에스마크의 디지털 인코딩 솔루션은 고수익 기술로 향후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일 아마르떼 마스크팩 제품에 30억 원 규모의 정품인증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며 “아마르떼는 중국 라리씬 그룹과 자본금 6000만 위안(약 100억 원)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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