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공공데이터가 청년 창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발굴, 기업 지원을 위해 총 35개의 중앙·시도·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기관별 예선을 거친 상위 46개 팀의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에는 결선심사에 앞서 결선 진출 10개 팀의 서비스에 대해 사전소비자반응조사,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시행하는 등 약 한 달간 창업아이템의 사업 역량 보완을 위한 다각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사전 소비자 반응조사 점수, 100명의 청중평가단 점수의 합산을 통해 선정된 ‘그랜드파이널’ 최종 수상작에는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과 총 86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컨설팅부터 서비스 홍보까지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공간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