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슈퍼레이스 6전,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입력 2007-10-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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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 날씨가 마음을 들뜨게 하는 요즘, 가족과 함께 자동차 경기장 나들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07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에 가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레이스 결선이 열리는 14일에는 미국 나스카와 유사한 형태의 경주차가 한국에서 첫 선 보인다. 모터스포츠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이 파워풀한 머신은 6000cc 배기량과 8기통의 엔진이 장착된 500마력의 스톡카다.

스톡카(Stock car)란 경주를 위해 개조한 차량으로 동일한 엔진과 새시 위에 각기 다른 일반 양산차량의 바디를 장착한 차량으로 북미식 박스카로 불리며 대표적인 경기에는 미국의 나스카가 있다.

나스카(NASCAR)는 동일한 엔진과 새시를 사용함으로써 차량성능보다는 드라이버간의 대결구도로 전개되는 자동차 경주다. 일반 시판 자동차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5천800cc 엔진과 초광폭 타이어를 장착, 평균속도 시속 320㎞(200마일)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차량 기술보다는 대중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 엔터테인먼트의 요소가 강하며 현재 미국인구의 25%에 해당하는 7천500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국기업이 가장 후원하고 싶은 1위의 스포츠이기도 하다.

막바지 선두 굳히기

일반 순위 포인트를 적용 받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챔피언을 향한 선수들 간의 막판 포인트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6전까지 순위별 포인트는 우승10점, 준우승8점, 3위 6점이며 오전오후 레이스를 합쳐 최고 득점할 수 있는 포인트는 23점이다. (순위+완주)X2 +베스트랩

최종전의 경우는 우승15점, 준우승13점, 3위가 11점이며 완주 포인트도 2점이다.

* GT클래스:

생애 첫 챔피언을 노리는 조항우 선수와 3년 연속 챔피언을 달성하고자 하는 황진우 선수, 두 팀 메이트간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징계조치로 인해 5전에 출장하지 못하면서 14점차로 뒤지게 된 황진우 선수에게는 이번 전에서 포인트를 만회하지 못하면 챔피언의 꿈이 불투명해진다. 우승은 없었지만 착실하게 득점 관리하며 2위에 오른 김선진 선수(시케인, 66점)의 역주도 주목할 것.

* 투어링A클래스:

개막전부터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투어링A클래스는 안재모(69점, R스타즈) 김중군(62점, S-오일) 오일기(61점,GM대우)의 삼파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세 선수의 핸드캡웨이트는 각각95kg, 85kg, 70kg으로 차량 세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안전한 완주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점수 차가 8점 이내이기 때문에 6전의 두 레이스 중 한경기만 리타이어하게 되면 챔피언의 꿈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6전 경기는 레이스와 축제의 만남이라는 모토로 ‘제 1회 모터페스티발’이 함께 치러진다. 선진국형의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축제로 마련된 모터페스티발은 12일 금요일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모터페스티발 부대행사로 열리는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라” 라디오 공개방송이 13일 토요일 용인스피드웨이에서 7시부터 열린다. '원더걸스, 윤하, 이루, 이정, 빅마마, 김종서, 타이푼 , V.O.S , 이수영, 거북이, 드렁큰 타이거가 출연해 CJ슈퍼레이스 전야제로 화끈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결선이 있는 일요일에는 비보이 마리오네뜨의 공연이 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피드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세창 감독이 진행하는 드라이빙 스쿨과 레이서가 모는 경주차를 경험할 수 있는 택시타임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슈퍼카, 튜닝카 전시와 레이서와 레이싱모델의 팬 미팅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경기관람안내는 www.superrace.co.kr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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