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시 조정을 준비할 시점-평택촌놈

입력 2007-10-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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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국 증시는 신고가를 갱신하며 마감됐다. 외국인 선물매수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 유발이 수급상의 특징이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주의 초강세로 지수 탄력성이 돋보였던 반면 지수에 가장 민감한 증권주는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

평택촌놈은 한국 증시에 대해서 단기 조정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2050 포인트 전후에서 수급상황이 조금만 나빠지면 조정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기술적으로 상승 피로감을 느낄 시점이기도 하지만 수급에서도 프로그램 매물 폭탄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1일 투자전략으로 상승을 지속하면 비중 100%를 유지하지만, 코스피 5일선 이탈시 비중 50% 이하로 축소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반복적으로 주장했던 것처럼 지수를 거부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비중을 최대한 확대하면서 대응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상승추세가 좋아도 최소한 5일선 조정은 필수적인데 그럴 경우에는 급격하게 비중을 축소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상승에 대한 수급요인은 여전히 프로그램에 의해서 유지되는 상황이고, 특정한 업종과 대형주가 교대로 지수를 올려주고 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에 대한 움직임까지 고려할 때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염원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는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면서 외국인이 매수하고, 지수는 1500선 이하의 조정 이후에 중장기 상승이 재개되는 것이었다"며 "비정상적 수급요인에 의한 상승이 언젠가는 가혹한 댓가를 치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우량주 선호자는 보유했다면 확인매도, 미보유 상태라면 관망이 좋다"고 밝히면서 "개별주 선호자는 바이오와 조류독감 테마는 매수하고, 폭탄돌리기가 반복되는 대선 테마주와 태양광 테마주는 매수를 자제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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