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웰빙주거지 서울숲 일대 1년만에 분양 ‘햇살’

입력 2007-10-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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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두산위브’ 12월께 200가구 일반분양…뚝섬상업지역도 내년 상반기 분양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숲 일대는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 압구정과 인접해 있고 좌측으로는 서울 도심인 용산구와 중구가 접해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115만6498㎡ 규모의 서울숲 공원을 중심으로 남측으로 한강, 북측으로 청계천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서울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웰빙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뚝섬상업지역과 주변 준공업지역이 40~50층 초고층 아파트 숲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고 주변에 도심형 뉴타운인 왕십리 뉴타운, 선릉역~뚝섬~왕십리를 잇는 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의 호재로 이 일대는 용산과 더불어 최고의 부촌으로 거듭날 것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3.3㎡당 1506만~3243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최고 300대1을 훌쩍 넘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뚝섬상업지역과 연계한 서울숲 일대의 개발사업 가시화에 따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것이 분양성공의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장 빨리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단지는 두산중공업이 성수동 1가에 짓는 ‘서울숲 두산위브’다. 12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파트 총 546가구를 지어 이중 200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고, 주택형은 165㎡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용적률 320%를 적용 받아 주상복합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서울지역 아파트 중 최고층인 49층으로 건립된다.

서울숲 일대 개발의 ‘핵’인 뚝섬상업지역 분양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내 최고 토지매각대금으로 화제가 됐던 이 상업용지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사업진척이 가장 빠른 곳은 1구역은 한화건설, 3구역은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이 두 구역 모두 8월말까지 사업승인을 신청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전매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분양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1구역은 최고 45층 규모로 지어지며 주상복합 아파트, 공연 및 전시장, 고급 스포츠센터와 쇼핑타운이 들어선다. 3구역은 지상 51층 아파트 2개 동, 35층 오피스쇼핑센터, 5층 규모의 공연과 전시장, 쇼핑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4구역에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호텔, 쇼핑시설, 컨벤션센터, 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3구역 바로 앞에 분당선 연장구간 역사가 신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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