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월 상장주 주가 흐림

입력 2007-09-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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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률은 수백대 일..투자자들 손실에 대한 걱정

다음달 1일 코스닥 상장사 1000개 시대를 앞두고 이번 달에 상장된 새내기 기업들의 주가는 공모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신규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14.8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런 신규 상장주의 저조한 주가성적은 9월달의 전반적인 시장 사항이 안좋은 점에 기반한 것으로 보여진다.

9월 신규 상장 종목으로는 웨이브일렉트로, 푸른기술, 연이정보통신, 옴니시스템, 바이오톡스텍 등 5개사 이다.

공모가 대비 하락률이 가장 큰 업체로는 웨이브일렉트로로 공모가 1만원 대비해 27일 종가가 6360원을 기록 -36.40% 하락했다. 9월달 중 가장 늦게 상장한 바이오톡스텍은 공모가 5500원 대비 27일 종가가 7720원으로 공모기업 5개사 중 유일하게 40% 상승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9월달은 글로벌 이슈가 넘쳐나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주에 대한 주목이 덜 받는 시점이었다며 시간이 지나면 주가의 수렴 현상이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주식시장의 트랜트 파악을 해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고정훈 연구위원은 "9월달의 장은 철저한 중소형주의 외면이 있던 장으로 그 여파가 공모주에까지 미쳐 별 반응을 못 보인것 같다"며 "미국금리인하로 인한 시장의 안정감이 되살아 나고 있어 두달 정도가 지나면 주가가 원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고 연구위원은 "현재 기관들과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시점인 관계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없지만 현재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공모주 낙폭과대에 대한 손절매 시점은 아직 이른 것 같다"고 바라봤다.

반면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위원은 "9월 코스닥 주식시장은 거래소시장 대비 상승율이 저조한 가운데 중국관련 업종 대표주들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개별종목의 상승 트랜드가 아니라 업종 분류 종목군들의 관심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 연구위원은 "9월달에 거래소에 상장한 조선업 관련 STX팬오션의 주가를 코스닥시장 신규주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업체들도 수혜 업종 관련한 종목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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