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장 러시아를 잡아라’ KOTRA-SERI 공동 심포지움

입력 2007-09-21 09:38 수정 2007-09-21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DP 규모 세계 10위 경제대국, 세계 3위 외환보유국…급변하는 러시아시장 분석

KOTRA는 삼성경제연구소(SERI)와 공동으로 최근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분석하는 ‘황금시장 러시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심포지움을 21일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이번 심포지움을 준비해온 KOTRA와 SERI는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 러시아전략문제연구소, 러시아기업인연합 등을 직접 방문해 러시아 경제현황 및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들은 푸틴대통령 이후의 정치 불안, 국제유가 하락 등 일부 예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WTO와 OECD 가입으로 시장경제가 강화됨으로써 고유가 혜택이 없더라도 최소 3~4%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2010년 이후 러시아 경제 규모 역시 세계 7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는 KOTRA와 SERI측에서「러시아 경제의 미래」「러시아의 투자환경과 기업 간 협력 가능성」「한국기업의 대러시아 투자진출 현황 및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삼성전자 은주상 상무와 에너지경제연구소의 심기은 박사가 참석해 러시아 IT/가전 산업과 에너지/자원 산업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장기간 지속된 고유가 기조를 통해 GDP 규모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세계 3위의 외환보유국으로 발돋움한 러시아는 2006년 기준 한국의 12번째 큰 수출시장이며, 양국간 전체 교역량은 97억5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의 1.5%에 해당한다.

1998년 이후 8년 만에 대러시아 교역에서 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후, 교역 규모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러시아는 우리에게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KOTRA 나윤수 CIS 지역본부장겸 모스크바무역관장은 “향후 러시아는 지속적인 오일달러 유입과 WTO 가입으로 시장경제체제가 보다 정착될 것이며, 에너지 및 자원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산업다각화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이러한 러시아의 변화가 경쟁력 있는 외국 기업들의 러시아 러시를 유발하여 과다경쟁으로 인한 시장 판도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고, 이는 우리기업들에게 좋은 기회인 동시에 위협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37,000
    • -1.42%
    • 이더리움
    • 5,341,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3.91%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3,500
    • -1.14%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18
    • -3.95%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2.03%
    • 체인링크
    • 25,600
    • -1.08%
    • 샌드박스
    • 623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